모공각화증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방법 (각질관리, 피부장벽, 장기적 관리법)
날씨가 더워지고 짧은 옷을 입게 되면서 팔, 다리 등을 드러 내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팔, 다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마치 닭살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피부 증상, 바로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입니다. 미용적으로도 고민이 많은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크며, 완치가 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모공각화증의 주요 원인과, 피부과적 치료부터 홈케어 관리 방법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 팁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모공각화증이 생기는 이유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각질 과다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모공각화증은 피부의 각질 형성 세포가 과도하게 작용해, 모낭 주변에 각질이 쌓이고 막히는 질환입니다.
그중에서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 건성 피부, 천식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흔한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각질 탈락이 이루어지지 않고 모공 주변에 케라틴(각질 단백질)이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이 오돌토돌해지고, 붉거나 갈색으로 착색되기도 합니다. 겨울철처럼 건조한 계절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여름에는 다소 호전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팔 바깥쪽과, 허벅지, 엉덩이, 얼굴 볼 부위 등에 잘 나타납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 각질 제거 + 보습 + 피부장벽 개선
모공각화증은 당장 없애는 치료보다는 장기적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각질 생성을 조절하는 루틴 관리가 핵심입니다.
피부에 일어 나는 질환들은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매일매일 관리해 조금씩 호전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하고 (AHA(젖산), BHA(살리실산), PHA )등의 저농도 각질제거 성분 함유 로션을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사용 가능하며, 스크럽 제품은 자극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꾸준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 직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세안 및 샤워시에는 향료, 색소 없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 즉,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하여 씻어주고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판테놀 등 피부장벽 강화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습을 유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과 치료에서는 트레티노인, 유레아 10% 이상 함유 크림이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서 치료하고 색소 침착이나 염증 동반이 있을 때에는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모든 피부문제에는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이 얇아질수록 피부는 자외선에 민감해지므로 노출 부위에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습관
샤워 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10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문지르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물기만 톡톡 제거해 줍니다.
각질이 많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각질을 케어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을 해 주어 각질제거=보습 강화라는 공식을 기억해 실천 하기 바랍니다.
피부에 닿는 의류는 면 소재 옷으로 착용하여 마찰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특히, 피부를 긁거나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 합니다. 긁거나 만지게 되면 착색과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꾸준한 보습과 자극 피하기가 유일한 치료법이라 생각하고 관리할 때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모공각화증은 유전적 성향과 각질 과다 생성이 주원인인 만성적 피부질환입니다.
① 각질 제거 → ② 보습 강화 → ③ 피부장벽 유지라는 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치료법입니다.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에는 각질제거와 보습, 자외선 차단이라는 피부관리 루틴이 있다는 것을 한 순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피부도 습관입니다. 닭살처럼 거칠어진 모공, 오늘부터 매끄럽게 돌봐주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