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조심해야 될 것들 (폭염, 위생, 질병, 안전사고)
여름은 활동이 많아지고 야외 생활이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열사병, 식중독, 해충, 감염병,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 되게 되는 시기가 되는 겁니다.
단순히 더운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 식사, 위생, 외출 시 행동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고 질환이 없는 분들도 신경 써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꼭 조심해야 할 것들을 5가지 핵심 분야로 나누어 정리하고, 각 항목별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1. 폭염과 열사병
날이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기운도 없고 짜증이 나기 쉬운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더 세심하게 몸 관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도 늘어납니다.
수분을 자주, 조금씩 섭취 (갈증 느끼기 전부터 마시기)해서 몸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챙기는 것부터 햇빛이 뜨거워지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간 때인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할 때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등을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 밝은 색 옷을 착용하여 햇빛의 흡수를 막아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는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두통, 식은땀, 어지러움, 구토)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안정을 취하거나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풍기·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2~3시간마다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냉방병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냉방기 사용 시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외 온도차 5~7도 이내가 적당합니다.
2. 식중독과 위생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보관하면 세균의 번식이 일어나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 하여야 합니다.
김밥, 육회, 해산물, 유제품은 당일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은 필수입니다.
손 씻기는 30초 이상, 조리 전·후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합니다.
주방 도마와 ·수세미는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도마는 재료별 분리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상한 음식을 먹고 설사나 ·복통·열이 나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균은 눈에 안 보입니다. 냄새나 맛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해산물은 생식을 하게 될 경우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감염병과 피부질환
더운 여름철이 되면 각종 해충들이 많은 위협이 됩니다. 어린 아이나 노인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거나 해충 기피제 를 사용해서 모기나, 진드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뇌염접종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갈수록 해충이나 바이러스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입니다.
수영장이나, 계곡을 다녀온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눈병이나·장염 등 유행성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살펴야 합니다. 눈병의 경우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땀띠, 무좀, 습진 등 피부염 증상이 있을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심할 경우 피부과를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므로 UVA/UVB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4. 사고 예방 – 물놀이와 야외활동
날씨가 더워지면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곳이 물이 있는 수영장이나 바다, 계곡입니다.
날씨가 덥다고 급한 마음에 스트레칭과 워밍업이 없이 물속에 뛰어들게 되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한 심장마비 가 올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물놀이 전에는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전 스트레칭과 워밍업은, 심장마비를 예방합니다. 음주 후에는 절대로 수영을 하면 안 되며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계곡이나, 바닷가는 급류를 주의해야 하며, 구명부표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자전거, 등산 등 야외 운동은 기온 낮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등산을 하거나 할 때는 벌, 뱀, 진드기 등 야생 동물을 주의해야 하며 접촉 시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실내 건강 관리
에어컨은 2~3시간마다 실내 환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세척해서 사용합니다.
과도한 냉방은 면역력 저하와, 두통, 어깨 결림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 어르신, 영유아, 만성질환자가 있는 곳의 실내 온도는 항상 체크해야 됩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침실에도 물을 비치해 두어야 합니다. 급작스러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물 한잔이 유용합니다. 실내에 냉방이 잘 되면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납니다. 냉방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몸살, 콧물, 소화불량이 올 수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시엔 온찜질과 ,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은 즐겁지만 방심하면 쉽게 사고로 이어지는 계절입니다.
기온 조절, 음식 위생, 피부 및 감염병 예방, 야외활동 안전, 실내 냉방 관리
이 다섯 가지 핵심만 기억하면,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냉방이 잘되고 있어서 오히려 실내에서는 추위가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방 속에 얇은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주의가, 큰 건강을 지켜줍니다. 지금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